사회복지법인 유스케스터 김윤모사장의 기사가 오늘 한겨레에 올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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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8월 초 뙤약볕 아래에서 달리기 시작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7~8㎞를 뛰고 있다. 지역 주간지 <충청리뷰>와 ‘아름다운 가게’ 등이 9일 오전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여는 ‘아름다운 오송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는 게 그의 목표다. 1989년 세운 청주 베다니학교에 이어 유스투게더를 만들어 장애 어린이·청소년 교육에 힘써온 그는 교육을 넘어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달리기로 했다. “마라톤 완주(42.195㎞)를 하면 1㎞에 500원씩 2만1000원을 멋지게 기부해달라”는 고행의 제안을 한 뒤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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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라톤 기부금을 오는 11월께 청주시 개신동 충북대학교 주변에 문을 열 장애인 보호작업장의 종잣돈으로 쓸 참이다. 작업장 설립 예상 비용 5억원에는 턱없이 모자라지만, 7일까지 알음알음으로 210여명이 기부를 약속했다.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도 신청을 받을 생각이다.
‘춤추는 북카페’라는 이름까지 지어둔 작업장에는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그는 “장애인들이 볶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고, 맘에 드는 책을 사가는 책사랑방을 만들 것”이라며 “장애인도 일을 해야 춤을 출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작업장을 꾸며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라톤 준비와 함께 책을 모으는 데도 열심이다. 책장에서 잠자는 헌책을 기부받아 작업장 한켠에서 깨끗하게 손질한 뒤 싼값에 새 주인에게 안길 생각이다. 물론 새책 기부도 마다하지 않는다. 기부는 유스투게더 누리집(imind.or.kr)이나 (043)277-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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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운동이 있었구나..
그랬구나..
마라톤이라니.. 참여하면 좋을텐데.
[카이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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