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3일 월요일

Glancing Financial] 달러화 연이율

오늘자 조선비즈에 우리나라 입출식예금 금리가 달러의 경우 연3.5%(00은행)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3.5%라니 정말 대단하긴한데... 문득 저 은행은 어쩌려고 저렇게 고이율을 제시한 것인지
오지랖도 넓게 나는 걱정이 되었다.

이집트의 은행에서는 카이로혁명 이전인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달러화에 대한 연이율이 2.5%미만이었다.
그러던것이 점점 낮아지더니 국제금융위기가 닥친 올여름부터는 아예 0.0얼마..식으로 거의 제로에
가깝다. 상담을 하러 갔더니 은행 창구직원들조차도 고개를 젓는다. 현재 이집트의 은행들은 이집트파운드화에 대한 연이율을 7% 정도로 낮게 책정해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10%짜리 금융상품을 줄줄이 내놓았었는데 말이다.

당장의 고이율을 '가시용'으로 내놓은 것인지
대책을 마련해두고 '고객낚시질'을 하는 것인지 ..국내 금융사들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지켜보아야할 때이다.

덥썩 물기 전에 펜대를 꼭 움켜쥐도록하라.


[카이로에서] 2011년10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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