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일 일요일
Egypt News] 이집트-이스라엘간 항공예약은 가능한가
이 노선의 예약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어렵다'이다.
얼마 전 한 성지순례팀으로부터 카이로-예루살렘간 항공편을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우리 회사 항공부서에 의뢰하니 돌아온 답이 그러했다.
매우 어렵다...라고.
이집트에서 요르단의 암만을 거쳐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으로 우회하여 가는 노선도 안되느냐고 물으니
최종목적지가 어쨌든 예루살렘이므로 이집트 국내 항공사 중에서 그 노선 티켓을 발부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했다.
난처한 정도가 아니라 어렵다고.
이집트 보안국에 찍히면 회사 문 닫아야할만큼
이집트는 대이스라엘정책에 대해서 대단히 복잡한 정책을 갖고 있다.
그간은 민간차원에서는 그나마 왕래가 되었었는데
지난 달 이스라엘의 이집트국경침입사건 이후로 대이스라엘 감정이 매우 나빠졌고
이스라엘 대사는 위협을 느껴 본국으로 탈출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집트 군정부도 한동안은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을 매우 타이트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시나이반도를 차로 순례갔다가 타바국경까지 가지 않고 다시 카이로로 돌아와야한다.
나는 그렇게 성지순례를 진행한다.
국경은 절대로 안심할 수 없으니까.
[카이로에서] 2011년10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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