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4일 수요일

5월 첫주 뉴스리뷰

1] 오늘(5월4일) <아시아경제>기사:

우리 나라 청소년 10명 중 7명이 벌써부터 느끼는 삶에 대한 스트레스를 실었다.

'그냥 사는 게 다 스트레스'라는 말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기사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50407450355612







2] 5월3일 이집트 국영신문 <알 아하람> 기사:

이집트인들은 미국의 오사마 빈 라덴 살인을 '남의 나라 영역에 함부로 들어가 사람을 죽인

비문화적인 행위였다'고 비난.

특히 그 남의 나라를 '이슬람국'이라고 강조했다.

..

글로벌시대에 서로 윈윈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자유무역시대이니

종교와 나라를 차별하지 않고 교류해야한다. 고로 서로 예의바르게 '눈치를 봐줘야한다'라고

나 역시 생각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빈 라덴이 어디서 은닉해있는지 알고 있었으면서

이제와 일을 터뜨린 것은 지난 주까지 끝도 없이 곤두박질치던 오바마 미대통령의 자국내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한 극단적인 처방이라고 생각하는 이는...나뿐인가? 아무도 그 말씀이 없네...






3] 5월3일 국내 주요일간지들, 일제히 농협의 이번 사건은 북의 소행이라는 검찰조사결과를 보도.

페북에서도 말했지만..

이미 사내 허술한 보안관리와, 고위직들의 무책임과, 담당직원들의 직무태만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금융사가 뒤집어 쓸 수 있는 오물은 다 썼고

망신도 다 당한 끝인데

하나를 더 보탠 격이나 다름없는 발표였다.

거기다 5월4일 오늘은 '북의 해커침입이라는 증거가 없다'라는 일각의 의견도 나왔다.

반전에 반전. 듣는 국민은 이제 피곤하다..

기사 부분출처: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76128.html







4] 미국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 한국 '언론 부분적 자유국'으로 강등:

똑부러지는 보도프로그램 진행자들이 강압적으로 물러나는 일들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으니

어디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라고 항의할 수도 없다....






5] 서태지-이지아 커플사건:

결혼도 모자라 이혼까지 '비밀리'에 다 끝내버렸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싱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돌싱들이었다는 데에 있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공인이니 다 털어내놔야지 왜 숨기느냐'라며 공분한 것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결혼-이혼의 이유는 당사자들만이 아는 것이다.

부모도 100% 알아낼 수 없다.

그리고 상처가 클수록 혹은 '그래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남아 있을수록

그러한 사실들은 '둘만' 알고 싶은 것이 된다.

두 사람이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그저 공인'이라면 활자화되는 기사나 읽으면 될것이고

그들 혹은 한 사람에게 당신이 진정한 팬이라면 당신 스스로 당신의 스타의 허물을 덮어주고 보호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우리 앞에 우뚝 설 것이 아닌가 말이다.

두 번 다시 그들중 누구라도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의 루머성 혹은 사냥성 기사는 자제함이 마땅하다.

...

국내외적으로 역시 이번 한 주도 파란만장했군..

나도 그랬다.



[카이로에서] 2011년5월4일


* 이 글은 네이버의 <작가 아미라 리의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
http://20inshallah.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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