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6일 일요일
Korean news] 우리 곁의 조선족
<2008 제13회 베이징 조선족 동화원컵 운동대회의 한 장면>
조선족(중국어 간체: 朝鲜族, 정체: 朝鮮族) 또는 재중 한국인(在中韓國人), 한국계 중국인(韓國系中國人), 조선계 중국인(朝鮮系中國人)은 중화인민공화국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한민족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의 민족 분류에서는 중국의 56개 민족 가운데 하나인 조선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법무부의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가 작성하는 통계 자료에서는 '한국계 중국인'이라고 표기하고 있다.<위키백과>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 거주 친척의 초청을 받은 조선족들이 입국했다. 친척 방문 명목이었으나 장기불법체류하는 사례가 많았다. 한-중 수교 직후인 1993년, 2년 동안 취업할 수 있는 ‘산업연수생 제도’가 실시되면서 조선족들이 대거 입국했다. 장기불법체류하는 조선족도 급증했다. 자격을 얻지 못한 조선족 여성들은 한국인과 결혼해 입국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한겨레신문>
중국을 떠나 한국에 온 조선족은 하층 일용직 노동자로 편입된다. 남자는 건설잡부와 공장 비정규직, 여자는 식당아줌마·가정부·간병인 등으로 일한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사회 최하층 노동을 그들이 담당해 왔고, 그 구조는 항구화될 조짐이다... <오늘자 한겨레신문 기사 중에서>
빚을 갚기 위해 바다 건너 한국으로 가야했다는 한 조선족 여성의 수기 중에서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었다.
...***의 소개로 한국 남자를 만났다. “.... 남자로 보이진 않았다. 그러나 한국인이었다. 그것으로 족했다...
20년 전부터 우리들 곁에 그들은 있었구나...
왜 나는 알지 못했을까.. 어느새 20년이나 되어간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20년이 넘어가도록 제대로된 정책 하나 내놓지 않았다니 그 역시 기함할 일이다..
그들도 우리말을 사용하지 않는가.
우리와 같은 선조를 갖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와 그들을 구별짓게하는가....
어째서 오늘도 나는 신문기사 한 줄에 이토록 부끄러워지는가...
[카이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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