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Korean film review]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2011년도 작품. 한국영화>
성스의 히로인 박민영이 원톱으로 등장하는 영화가 하필 호러물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저렇게 귀여운데? 저렇게 동그란 눈동자로....?
호러물은 절대로 '애써 찾아보려고' 시도조차하지 않는 내가
기존의 그 모든 불편한 리뷰들- 이 영화에 관한 - 을 재검하고 싶어 시간을 내었다.
나로서는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역시나 무서워... 나랑 안맞아.. 으앜 깜짝이야...를 속으로 연발하며 나는 이 영화를 관람했다.
그런데 나쁘지 않았다.
진심으로 나는 그렇게 느꼈다.
무엇보다도 이는 메시지가 분명한 영화였다.
굳이 숟가락을 떠먹여주지 않아도 그 메시지는 관람객이라면 어렵지 않게 파악했을 것이다.
그냥 그렇게 찍어대고 흘려보내는 호러물이 어디 좀 많은 세상인가.
나는 비슷한 시기에 이 리뷰 뒤로 달아서 올릴 또다른 3D 호러물을 보았는데
이 '고양이...'가 월등했다는 감상을 좀체로 떨칠 수가 없다.
아니 일부러 감상을 흔들어 떨어낼 필요가 있는가.
이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틀림없다.
더 무섭지 않고 더 잔인하지 않아 불만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내 감상총평은 그렇다.
줄 수 있는 점수도 호러물치고는 65정도로 준수한 점수를 줄 수 있다.
한 씬 한 씬 공들여 잘 만들었다.
촬영진들과 배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힘껏 격려해주고 싶다.
[카이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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