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ncing Financial] 그리스의 추락을 바라보다

아름다운 역사와 신화와 풍경 그리고 정신을 가진 이른바
'인류가 동경해마지 않는 자유인의 대명사'
그리스인..희랍인.

그들의 경제가 휘청거리다못해 털썩 주저앉기 일보직전이다.

유로존은 그리스를 돕네 마네로 연일 실갱이를 할뿐 마땅한 협상안을 도출해내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로 '전망'만 무수하게 양산되고 있다.

더불어 우리나라도 어마어마한 돈이 그리스에 묶였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어제 있었다.
코스피가 왜 들쑥날쑥하나 했더니 다 사정이 있던 거였다.

그리스는 독일과 프랑스와 영국을 후려쳤고, 덩달아 유로화는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싸구려취급받던 달러화가 느닷없이 '다시 이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스와 어떤 끈으로라도 연결이 되어있는 사업체는 망조에 대비해야할판이고
그 사업체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부랴부랴 주식을 팔게 생겼다.

결국 '지상낙원이 따로 없는 연금부자들의 나라' 덕에 현깃증을 넘어 심장마비에 걸릴
나라들이며 기업들이 수두룩해졌다는 뜻이다.

자, 이제 자기가 갖고 있는 주식의 사업체들을 '눈에 불을 켜고 뒷조사하는 일'만 남았다.
우리 개미들의 몫이다.

상호저축은행들에 혼쭐난 가슴들을 진정시키며 정신 단단히 붙들어야 피같은 재산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지금은 그리스의 냄새도 나지 않는 주식을 사고, 그리스에 저당잡히지 않은 땅을 사야할 때인 것이다.

그야말로 한강에서 '금박입힌 돌찾기'다.



written by Se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