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일 목요일

Glancing Financial] 채권에 대한 관심






평소에 필자도 궁금했으나 도대체 '이것은 무엇인고?' 하기만 했던 채권에 대해
작성된 기사들을 찾아보았다.

내 자신의 공부가 될 것같다.
다음은 그중 가장 마음에 든 기사의 요약이다
...


주식은 투자다. 하지만 채권은 돈을 빌려준 것이지 투자가 아니다. 투자와 빌려준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투자에 대해서는 이익에 대해 참여할 수 있는 대신 그 회사가 망할 경우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하지만 채권은 그 회사가 망한다고 해도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채권은 아무나 발행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망해도 뭔가 찾아 먹을 것이 있을 경우에만 채권이 정상적으로 발행된다. 그래서 어지간한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다고 하면 주가는 박살이지만 채권은 거의 대부분 보장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약간의 손실을 볼 수 있는 확률이 있다면 당연히 시작부터 채권의 등급이 낮다. 그래서 투자 적격 채권에 저위험과 중위험, 그리고 투자 부적격 채권의 고위험 채권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적어도 A 등급 이상의 채권에 투자해서 원금을 완전히 뜯기는 확률은 거의 벼락 맞을 확률과 비슷하다고 하는 농담이 있는데...

워렌버핏은 주식보다 채권을 선호하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는 주로 자산을 채권으로 구성하고 있다가 패닉이 와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거리가 피로 물들게 될 때 돌아오는 채권의 일부로 조금씩 주식을 모으는 것이 취미다...





채권에 따라서는 아주 안전하면서도 콜옵션 등이 부여된 채권은 자체적인 콜위험 때문에 이자율이 높은 경우도 많고 또한 주어진 기간 이후에 풋옵션이 부여되어 이자율 위험으로부터 안전성을 보장받는 채권도 있다. 특히 요즘처럼 이자율이 올라가는 기간에는 풋옵션이 가미되어 발행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채권을 매수하면 덤으로 주식에 대한 인수권을 주는 채권도 있다. 물론 이 권리는 따로 떼어 주식 시장에 내다 팔수도 있다.

주식은....손실에 대해서 무조건 개인들이 책임을 져야만 한다..

워크아웃 기업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2조 1항에 의해 개인 및 지역 금융기관의 경우 채권 금융기관이 의결하는 채무 재조정의 대상이 아니다. 즉 빌려 준 돈인만큼 어떤 일이 있어도 갚아야만 하는 것이다.

지명도가 높은 회사 중에서 법정관리에 빠졌던 종목은 쌍용차였는데, 그것도 완전히 떼이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법정 관리가 진행이 되면 법원에서는 정리 계획안에 의해서 제3자에게 매각이 이루어진다. 이 때 기존 채무에 대해 우선적인 청구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즉, 채권에 대한 투자는 여유 돈을 기업에 빌려준다는 생각을 하면 된다. 말은 채권에 투자한다...라고 하지만 사실 엄밀한 의미에서 투자는 아니다.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이다. ..

주식을 통해서 수익을 안전하게 낼 수 있는 구간은 그리 많지 않다. 쉽게 말하면 주식도 해야 하지만 주식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식은 너무도 위험한 칼날이기에 반드시 칼집이 필요하다. 칼집이 없다면 나 자신이 그 칼에 베일 수가 있다. 그 칼집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채권이다.

채권이라고 하는 보호 장구 없이 주식만을 고집하는 것은 스카이 다이빙을 하면서 낙하산 없이 하는 것과 같다. 아주 운이 좋은 몇 명만 살아남을 뿐...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죽음에 이를 뿐이다...

채권에 대해서는 회사의 부실에 대해 개인이 책임을 질 이유가 거의 없다. 또한 회사가 경영을 잘하던 못하던 약속된 이표는 반드시 줘야한다. 이익이 나봐야 배부른 사람이 따로 있을 수밖에 없는 주식에 비해 속편한 투자가 바로 채권인 것이다. ..





채권에 대한 권고 비중은 원래 자신의 나이만큼, 즉 40대라면 40%의 채권 및 대안투자 비중이 정석이었지만 그보다는 보다 공격적으로 자신의 나이에서 20%를 더 뺀 것을 채권의 적절한 비중으로 간주해왔다. 그만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시기 였기 때문이다.

즉,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는 40대이고 직장인이고 중간정도의 리스크 선호도를 가진 투자자라면 채권 비중은 40-20=20%를 권고했었다. 이제 이번주부터는 이것을 자신의 나이 -10%로 수정하게 된다. 물론 이것도 정상 수준보다는 채권비중이 낮은 것이다. 아직은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언젠가 시장의 금리 수준이 다시 중립금리 수준으로 회귀하게 되면 그 때는 자신의 나이수준까지 채권 비중을 다시 늘리게 될 것이다. 즉 중립금리 때부터 채권 비중은 정상화되는 것이다.. (이하 기사 생략)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72608347095084&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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