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0일 월요일

Korean News]드디어 대학들이 시선을 들었다

2011년6월20일 오늘 서울대학교가 전액장학금 정책을 수정하여 내놓았다.
대상은 부모의 연소득수준이 하위50% (국민 건강보험료 월 8만 9700원 이하)의 학생들이며, 이 장학혜택을 받을 서울대생은 1700~2000명 선이다. 서울대학교는 오는 2학기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지난6월17일 최문순 강원지사는 오는 2014년까지 강원도립대학을 '등록금 없는 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는 구상안을 내놓았다. 물론 이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해결해야할 사항으로 아직 결정된 정책은 아니지만 일단 이러한 진보적인 생각이 등장했다는 사실이 괄목할만하다.


그간 등록금 천 만 원 시대를 살면서 주경야독으로 피를 토했던 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 서서히 즐거운 소식이 들려오리라 기대해본다. 그래도 학문의 장이고 학생들을 이끄는 학당의 본분을 대학들이 기억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품고 있는 학생들의 처지를 돌아보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기타 사립대학들도 등록금정책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뉴스들이 하룻밤 자고나면 속속 등장한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그러니 조금만 버텨라 청춘들이여.
쓰러지지 말고 꿋꿋이 버텨라.
희망도 목적도 포기하지 마라.

대한민국의 .. 내 핏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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